대학생 대상 신종플루 백신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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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상 신종플루 백신접종 실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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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보건소·대학 보건실·대학부속병원 등서 접종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5일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생에 대해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 대학 내 설치된 보건실(또는 진료소), 의과대학이 있는 경우 동 부속병원 등에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에 있는 모든 대학(사이버대, 방송통신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등)이 접종대상 학교에 포함되며, 학부생 및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 모두 대상자다.

정부에서는 신학기 개강을 맞이해 기숙사나 학내 소규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미처 접종받지 못한 신입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 470여 개교 약 36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학생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또는 대학 소재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하거나, 대학보건실, 대학부속병원 등을 활용해 자체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직장인 근로자의 근무시간 내 백신접종을 위해 각 기관 ‘부속의료 기관의 접종’ 또는 ‘협력 의료기관의 방문접종’이 가능 하도록 했으며, 각 직장에서 ‘부속의료기관’을 통해 직원 접종을 실시할 경우 관할 보건소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자체 의료진을 활용해 접종하게 된다.

협력 의료기관이 기업체(공공기관 등)를 방문해 접종할 시에는 관할 보건소에 사전 신고 후 접종하게 되는데, 대기장소나 접종 후 관찰장소 확보 및 응급세트 비치 등 안전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학생과 근로자 대상 예방접종은 일선 대학교, 직장(공공기관 등)과 일선 지방자치단체(보건소)의 유기적인 협조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접종관리시스템’(http://ir.cdc.go.kr)을 활용해 예방접종 기록을 전산 등록한다.

또한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피접종자 또는 접종 의료기관에서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하고, 접종 당일 건강한 몸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전에는 반드시 의사예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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