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치교협, '홍예표' 상임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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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치교협, '홍예표' 상임대표 선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3.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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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새롭게 개선하고 대북지원 사업 재개 다짐…공동대표에 이병태·김병찬·나성식·이수구

 

▲ 홍예표 상임대표
2008년 상반기 온정인민병원 출입이 금지되면서 대북교류 사업에 있어 한동안 정체기를 겪었던 남북치의학교류협회(이하 치교협)가 회장단 등 임원진을 새롭게 개선하고 올 한해 정체된 대북지원교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다짐했다.

치교협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 광화문 벨라지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홍예표 신임 상임대표를 선출했으며 공동대표로 이병태 전 상임대표와 김병찬 전 사무총장, 나성식 전 감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등 4명을 선출했다.

홍예표 신임 상임대표는 "그동안 치교협을 통해 방북을 자주 하고 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공동대표를 맡게 돼 힘이 된다"며 "치교협 이름에 걸맞게 남북치의학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수구 회장은 "치교협이 북한 치과계와 교류를 진행하고 치의학 용어사전을 만드는 등 통일을 대비해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현재 남북관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지만 올해 다시 남북교류가 이뤄지고 온정인민병원 지원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 보고에 따르면 작년 한해 치교협은 온정인민병원 지원은 전혀 추진하고 못했으며 대신 현대 아산 금강산 병원 치과진료소를 운영하면서 남북교류사업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 초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 초청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와 북한 인도적 지원 법률안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 세미나에 참여해 치교협을 알리고 대북지원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홍예표 상임대표는 "현재 치교협 활동이 전보다 다소 위축됐기 때문에 가입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있어도 신입회원으로 받아들이지를 못했었다"며 "올해 대북지원 사업이 다시 재개되도록 노력해 치교협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좌측부터 이병태, 홍예표, 이수구, 나성식, 김병찬 신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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