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의 날' 구강선진국 대열 진입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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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의 날' 구강선진국 대열 진입 초석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3.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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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2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제2회 잇몸의 날 행사 개최…무료구강검진 등 진행

 

▲ 조규성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매 3개월마다 이(2)를 사(4)랑하자!"

치주병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규성 이하 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제2회 잇몸의 날(3월 24일) 행사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잇몸의 날 기념식과 함께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건강강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작년 1회에 비해 행사 규모 및 참여인원이 배로 늘어나 향후 대표적인 구강건강 캠페인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기념식에는 치주과학회 조규성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여갑 회장 등 치계 주요 단체장과 협찬사인 동국제약의 이형욱 대표 등 임원진, 잇몸의 날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 씨 등이 참석했으며 그동안의 경과보고 및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치주과학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그동안 극동방송과 SBS라디오, CBS-FM 등을 통해 치주병 홍보 공익광고를 지행했으며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치과상식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병행해왔다.

▲ 잇몸의 날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조규성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대다수가 앓고 있는 치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잇몸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제정한 잇몸의 날이 벌써 2회를 맞이했다"며 "치주병은 한번 악화되면 다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이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협 이수구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치주질환이 다빈도질환 상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구강상태는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잇몸의 날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잇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과의사와 국민들 간의 관계가 돈독해져 우리나라도 빠른 시일 안에 구강건강 선진국대열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구강병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치위협에서도 칫솔 바꾸는 날 행사 등 다양한 구강건강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치과계의 노력 및 협력을 통해 국민구강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검진이 이어졌으며 건강강좌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치주과학회는 이날 행사 뿐 아니라 오는 31일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구강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잇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노인분들이 구강검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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