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A형 간염 등 전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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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A형 간염 등 전염병 주의보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4.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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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염병 예방에 주력…손 씻기․끓여먹기․예방접종 중요성 강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수족구병, 수인성 전염병이 집단 발생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하고, 간염 등 간질환이 있거나 해외 장기 체류하는 경우에는 A형간염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이후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오는 12일까지 전국 시도 및 보건소를 대상으로 이들 전염병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수족구병의 경우 4월 말부터 발생이 증가해 5월과 7월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1~3세 연령대의 발생률이 높아 집단생활로 인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발생이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

A형간염도 주로 4월부터 증가해 5~6월 중에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노로바이러스나 세균성 이질, 장 출혈성 대장균 등 수인성 전염병 역시 봄철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즉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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