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업도 ‘디딤씨앗통장’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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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기업도 ‘디딤씨앗통장’ 동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5.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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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코스닥협회 후원 협약…오상진 아나운서 홍보대사 위촉도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3일 코스닥협회(회장 아모텍 김병규 사장)와 ‘디딤씨앗통장’의 후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아이들에게 자립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들이 장차 사회 진출 때 초기 경제비용 마련을 위해 2007년에 도입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닥협회에서는 5월까지 42개 임원사가 디딤씨앗통장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고, 금년 말까지 100개 이상의 회원사가 디딤씨앗통장 후원 기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회원사의 50% 이상이 디딤씨앗통장 후원 기업으로 활동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표하는 증권유관기관(비영리사단법인)으로 시장의 양적·질적 변화에 대처하고 상장법인의 구심체 역할을 위해 1999년 6월 설립됐으며, 코스닥상장법인 총 1015사 중 94%인 954개 회원사가 가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자립의지를 키워가고 있는 약 36,000명의 아이들이 연말까지 40,000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더 많은 저소득 아이들이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도전정신을 갖고서 미래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기 위해 디딤씨앗통장의 가입대상을 현재의 시설보호·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공동생활가정·장애인시설 아동에서 단계적으로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당일 디딤씨앗통장 후원 확대를 위한 코스닥협회와의 후원 협약 체결과 함께,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디딤씨앗통장’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아이들이 저축하면 국가가 추가로 적립해 주는 디딤씨앗통장은 ‘환상의 짝꿍’ 같다”면서 “어릴 적 읽은 ‘재크와 콩나무’처럼 내가 기부한 후원금이 두 배가 되어주어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 주머니’ 역할을 한다니 너무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디딤씨앗통장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디딤씨앗통장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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