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학회 명칭 개정 ‘포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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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명칭 개정 ‘포기는 없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5.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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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신임 회장, “타협할 사안 아니다”…2013년 세계 대회 준비도 만전

 

대한소아치과학회 김신 신임회장이 대한소아치과학회를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 명칭 개정하는 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김신 신임회장
김신 신임 회장은 “우리 학회의 입장에서 보면 명칭 개정 건은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나 주변 학회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그간 잘 알게됐다”며 “학회의 진의를 꾸준히 알리고 그들의 생각이 기우임을 설득하는 게 최선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신 신임 회장은 “이는 이웃 전공자의 울타리 안을 넘보는 몰염치하고 부도덕한 의도가 결코 아니라”며 “이 노력을 포기하거나 유보해서도 안되지만 본질과 명분을 훼손시키면서까지 타협할 성질의 사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신 신임 회장은 “전문의 시대를 앞두고 우리의 전문 영역을 남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남의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러한 당연한 이치를 우리부터 체계화해 나가면 언젠가는 학회의 진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지난해 뭰헨 IAPD 국제학술대회 평가에 참가해 오는 2013년 세계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확정돼 세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신 신임회장은 2013년 서울 세계소아치과학회 준비를 위한 국제기금 확보 방안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의 학회 일반기금 및 연구기금 출연을 국제학회 준비기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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