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이 오는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일산 KINTEX에서 ‘좋은 식품, 건강한 삶’을 주제로 제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 업체, 소비자가 다같이 식품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이번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식품공업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술세미나, 홍보 전시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청와대 푸른 누리 기자단도 참가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식품안전과 산업발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주)심양식품 전중윤 회장에게 식품안전의 날 국민훈장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식품위해물질 인체 안전성 평가에 기여한 서울대 약학과 정진호 교수가 근정포장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소비자의 위생 의식 고취 및 식품위생 안전에 기여한 한국소비자연맹 정옥화 서울연맹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식품안전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80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노연홍 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민의 안전이라는 큰 목표아래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국민이 안심하고 좋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10을 저출산 고령화 사회와 기후변화에 대비한 미래 식품안전 관리 방안 마련의 원년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당일 개최되는 학술 세미나에서 저출산 고령화사회 준비를 위한 ▲미래사회 대비 건강지향 식품안전관리 ▲녹색식품표시제의 발전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안전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미래 먹을거리 안전관리 준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하는 서울국제식품전 내 설치된 홍보관에서 ▲위해식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손씻기 체험교실 ▲비만예방과 건강을 위한 칼로리 코디 ▲새로운 식약청 오송 2010 등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식약청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