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 곳곳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모제 개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열린 시민 추모행사에 약 7만 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노제 이후 1년 만에 또다시 서울광장을 노랗게 물들였다.
'Power To The People'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는 강산에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 '피아(Pia)', 문성근 등이 출연한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으며 하루 종일 내리는 비에도 시민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 대열을 유지했다.
이날 추모제가 열린 서울광장 인근인 대한문 앞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이곳 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하는 조문행렬 역시 늦은 밤까지 끊이지 않았다.
또한 같은 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박석묘역 옆에서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1주기 추도식이 진행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여한 건치신문사 전민용 대표는 "추모식이 끝나고도 거리에 합류하는 시민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이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움직이게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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