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로버츠 미타니와 포괄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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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로버츠 미타니와 포괄계약 체결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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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원 상당의 외자유치 후 도쿄증시 상장

▲ 오스코텍 김정근 대표
(주)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지난달 17일 미국의 세계적인 바이오테크 전문 투자은행인 로버츠 미타니와 한화 60억원 상당의 외자유치, 일본 도쿄증시(MOTHERS) 상장, 해외 사업 개발, 신약 개발 지원 및 라이센싱을 포함하는 포괄 계약을 체결했다.

로버츠 미타니(Roberts Mitani, LLC)는 훌륭한 기술을 가진 초기 단계의 회사들을 발굴해 파이낸싱 및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제휴를 중계하는 투자은행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로버츠 미타니는 현재 토요타 그룹이 상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여 제공하는 TTC-RMA 펀드를 비롯한 다수의 하이텍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LG생명과학의 5세대 항생제 신약인 팩티브의 라이센싱 실무를 담당했던 회사로서 잘 알려져 있다.

(주)오스코텍은 지난해 말 민간 투자연계형 사업인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자(산업자원부 시행)로 선정되어 KT&G로부터 22.5억원, 정부출연금 30억원을 포함 모두 62.4억원의 민·관 합동 자금을 지원 받은 바 있다.

이번 로버츠 미타니와의 계약 체결은 2005년 일본 도쿄증시(MOTHERS) 상장, 2009년 미국 현지법인(OCT USA, Inc)의 NASDAQ 상장 등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과용 뼈이식재 BBP, BioCera는 유럽 인증(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여 미국, 유럽 등지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현지에 뼈이식재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수출 및 해외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 초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법인(www.octusa.com)에 앤젤 펀드(Angel Fund)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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