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 의약품 안전 MOU체결 ‘수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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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 의약품 안전 MOU체결 ‘수출 활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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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싱가포르서 협약식…의약품 규제‧인허가‧안전성 관련 정보교류 등 협약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5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안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 양국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싱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의약품 등 규제, 인허가, 안전성 관련 정보교류, 현지실시 협조, 정례회의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양국간 상호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신성장 동력 제품의 경쟁력 향상으로 수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현재 싱가포르는 미국‧일본‧유럽‧호주를 참조국가로 지정해 해당 국가 의약품 등 수입시 서류검토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08년 기준, 싱가포르로 수출된 화장품, 의료기기를 포함한 의약품은 총 4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46% 17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로부터 수입된 의약품은 총 1억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1.45% 11위를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MOU 체결을 통해 양국간 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혀지는 경우 참조국가로 지정돼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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