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건강보험 대개혁 위해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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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건강보험 대개혁 위해 힘 모아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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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의 개혁·건강보험 하나로' 통합 지지…수불사업 30주년 앞두고 홍보행사 기획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이흥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가 통합 10주년을 맞은 건강보험제도의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건치는 지난 13일 가산동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건강연대의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회의와 ‘100만원의 개혁’ 운동을 추진 중인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통합 추진 제안에 찬성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건강연대는 지난 2일 제반 시민단체들에게 시민회의의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과 범국본의 ‘100만원의 개혁’ 운동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의견을 제안한 바 있으며,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17일 공식 발족하는 시민회의 측도 이날 발족식 이후 건강연대 제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건치는 이날 집행위에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사업 홍보 행사 기획 ▲인천시 낭동구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사무국 처우규정 ▲하반기 사업일정 등을 논의했다.

먼저 건치는 수불사업이 내년 시행 30주년을 맞음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홍보행사를 진행키로 했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할 지에 대해서는 3가지 방안을 놓고 향후 더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첫 번째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10월 3일 개최하는 ‘2010 구강암 얼굴기형 환우를 위한 스마일 마라톤대회’에 조직적으로 참가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안이며, 두 번째는 서울숲에서 충치예방연구회와 공동으로 사진전을 겸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안이다.

세 번재는 인천에서 수불사업연찬회를 개최,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천시 수불사업 시행을 이끌어 내자는 방안이다.

인천시 남동구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 시범 사업과 관련 건치는 구체적인 제안서를 정책연구회에서 마련해 배진교 남동구청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한편, 건치는 하반기 일정으로 8월 21일과 9월 25일, 10월 16일 중앙운영위원회를, 11월 6일 전국임원워크샵을, 12월 4일 22차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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