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지질 농도 관련 95개 유전지표 규명
상태바
혈중지질 농도 관련 95개 유전지표 규명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8.0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국제지질유전학협력 연구 참여 결과 도출…국내 심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기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세계적 연구그룹이 참여한 국제지질유전학협력(Global Lipids Genetics Consortium, GLGC) 연구에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와 서울대 통계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유발 위험인자인 혈중지질농도와 관련된 95개 유전지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본 국제협력연구는 세계 19개국 200명 이상(40개 연구그룹)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13만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거대규모의 유전체연구(연구기간 3년)로서 동 결과는 세계 최고 학술지인 Nature(IF 31.43) 2010년 8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유럽인에게서 밝혀진 혈중지질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지표를 질병관리본부 유전체 역학 코호트 자료와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한국인 인구집단에서 검증한 것이다.

고위험 질환인 심혈관질환의 일종인 관상동맥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이 질환의 주요위험인자들 중의 하나인 혈중지질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혈중지질농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지표들은 향후 개인별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 예측, 예방 및 치료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