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목적 칼라 콘택트렌즈 사용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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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목적 칼라 콘택트렌즈 사용자 ‘급증’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8.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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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소프트 콘택트렌즈 최근 허가현황 분석 결과…국내생산률도 83.5% ‘대폭 성장’

 

국내 콘택트렌즈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용목적의 칼라렌즈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일종인 칼라렌즈가 시력보정의 목적 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눈이 커 보이는 효과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과 수입량이 약 1546억 원으로 2007년 1094억에 비해 약 41%의 높은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미용목적의 칼라렌즈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량과 수입량은 각각 800억 원 및 746억 원으로 총 1546억 원이며, 이 중 93%가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밝혀졌다.

특히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연도별 생산 및 수입의 증가량을 살펴보면, 수입은 2007년 608억 원에서 2009년 722억 원으로 약 18.8% 성장한 반면, 국내생산은 2007년 394억 원에서 2009년 723억으로 약 83.5% 성장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및 관리 부주의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준수하고, 착용 중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낄 때는 착용을 중지하고 안과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감염위험과 안구손상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콘택트렌즈가 물에 접촉된 경우에도 미생물에 의한 안구감염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콘택트렌즈 구입 시 식약청 의료기기 안전국 홈페이지(http://md.kfda.go.kr)를 통해 허가된 제품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할 것”을 덧붙였다.

▲ 칼라콘택트 렌즈 허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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