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유전자 감별법 ‘노하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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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유전자 감별법 ‘노하우 제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8.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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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종감별 가이드라인 발간․배포…PCR 반응결과 사진 등 분석결과 포함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한약재의 기원을 감별하는 유전자 분석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한약재 종감별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약재 유전자 분석은 관능검사, 확인시험 등 이화학적 규격 검사를 통한 한약재 감별법과 달리 같은 속의 유사한 식물에서 유래한 한약재 기원 감별도 가능한 분석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고본, 방풍, 시호, 신이, 연교, 인동, 지모, 형개, 황백 9품목의 품목별 특이반응 primer 및 PCR 반응 조건을 포함한 종감별법 ▲유전자 증폭산물 정제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일반원리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아울러 방풍과 서로 다른 약재인 식방풍과 해방풍간 기원감별, 연교의 국산연교와 중국연교간 기원감별 등과 같이 혼동하기 쉬운 한약재의 기원 감별 또는 한약재 여러 기원간의 기원 감별법이 수재돼 있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해당 한약재별 특이반응 primer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조건을 제시, PCR 반응결과 사진을 포함한 분석결과 등을 포함시켜 연구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실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약재 기원감별 새로운 접근방식 및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기원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정보자료의 자료실에서 파일로 직접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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