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노년 임플란트 치과계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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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노년 임플란트 치과계 '화두'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0.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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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노년치의학회, 2일 공동 학술대회 개최…MOU 체결 통한 학회가 교류 강화

 

성공적인 노인 임플란트 시술과 궁극적인 노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의 장이 열렸다.

지난 2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국제홀에서는 '임플란트 성공, 노년에서는?'을 주제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 이하 KAOMI) 학술집담회와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서규원 이하 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두 학회는 현재 추세를 봤을 때 향후 80세 이상에서 임플란트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년 임플란트가 치과계 중요한 핵심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에 공동 학술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에는 평소 노인환자들의 구강건강 문제 및 치료에 대해 일가견을 가진 연자들이 초청됐으며 이들은 노인 전신상태와 구강상태 문제, 사회 및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구강 수복을 다룬 강연을 전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KAOMI 민원기 회장은 "최근 임플란트가 효도 선물로 부각될 정도로 노인 임플란트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더 많은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 학술 강연이 노년 구강수복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좌측부터 KAOMI 민원기 회장, 노년치의학회 서규원 회장
노년치의학회 서규원 회장은 "올해 통계를 보면 80세 이상 노인 뿐 아니라 96세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노인 환자가 있다고 한다"며 "치과계에서도 하루 빨리 급증하는 치과 노인환자에 대비해야 하며, 노년치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젊은 치과의사들 역시 더욱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약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강연이 마련됐으며 노인 질환을 고려한 임플란트 임상 뿐 아니라 노인 구강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구체적인 강연 주제로는 '골다공증 약물과 임플란트 성공률'(연세 치대 박원서 교수), '소수 임플란트를 이용한 가철성 수복 성공률 높이기'(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 '노년의 짧은 임플란트 성공 수식'(강남삼성치과 이옥 원장) , '노인환자의 임플란트 수복치료 : 임상증례를 통한 고찰'(바를정치과 황정원 원장) 등이 마련됐으며 마지막으로 '노년기의 구강건조증, 이해와 치료방법'을 주제로 서울 치대 고홍섭 교수가 구강건조증 및 관련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서규원 회장은 "얼마전 개원의로부터 구강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뚜렷한 대책이 없어서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이번 강연에서는 구강건조증에 대한 처방에서 치료가지의 모든 과정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동학술대회에서는 KAOMI, 노년치의학회 두 학회간의 협력과 학문적 교류를 다짐하는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두 학회는 이번 MOU 체결로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 및 세미나 정보를 공유하고 연자 발굴이나 참가 등에 있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 좌측부터 KAOMI 민원기 회장, 노년치의학회 서규원 회장
▲ MOU 체결을 마치고 양 학회 임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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