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마감 D-1…막판까지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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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마감 D-1…막판까지 '진통'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0.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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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5차례 걸친 수가 협상에서 구체적 수치조자 언급 안해…최종 마감시한인 18일 최종 논의

치과 요양급여 수가협상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오늘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측에서는 구체적인 수치조차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2011년도 치과 수가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 수가협상단(단장 우종윤 이하 협상단)은 지난 5일 첫 수가협상을 시작으로 지난 15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공단과 실무 협상을 진행했음에도 공단은 구체적인 수치조차 밝히지 않아 협상의 진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경화 보험이사는 "우리 측에서는 벌써 1차 수가, 2차 수가까지 모두 공개를 했음에도 공단은 전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제대로 된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협상 분위기가 작년, 제작년과는 완전히 달라 최종 마감시한인 18일 어떤 결론이 날지 전혀 예측이 안된다"며 협상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지막 수가협상이 끝난 현재까지도 수가협상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기에 치협과 공단은 수가협상 마감시한인 오는 18일 오후 8시 한차례 더 최종 수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감시한이 끝날 때까지는 무조건 협상 결과가 나와야 하므로 결국 이날 한차례 논의가 2011년 수가를 결정 짓는 (구체적인 수치를 조율하는)‘유일한’ 실무협상 자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치협 외 의협, 한의협, 약사회 등 타 의약단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수가협상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치협 등 모든 의약단체들은 18일 한차례 더 공단과의 마지막 수가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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