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전 직원이 ‘운동화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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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전 직원이 ‘운동화 출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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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운동 시작…신체활동 증진은 ‘걷기운동 생활화’가 가장 효과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 이하 NMC)이 지난 25일부터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화출근을 시작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 걷기운동을 생활속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25일부터 1,200여 명에 달하는 NMC 전직원이 운동화 출근을 시작한 것이다.

의료계에선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 등 국민 5대 사망 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NMC는 전 직원의 운동화 출근을 기념해 오늘 오후 5시부터 남산걷기대회를 개최했다.

NMC 전 직원과 서울시 건강증진과, 보건소 관계자, 정한용 전직 국회위원 등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한 남산걷기대회는 국립극장 앞 해오름광장에서 출발해 남쪽 순환로를 거쳐 팔각정을 반환점으로 북쪽 순환로와 동국대 상록원까지 약 5Km에 걸쳐 90분 동안 진행됐다.

박재갑 원장은 “걷기운동의 생활화는 질병발생율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운동화 출근은 걷기운동의 가장 효과적인 실천방안일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누구든지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박 원장은 “전 국민이 함께 운동화 출근에 동참한다면 국민 건강이 증진됨은 물론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료비 감소 등 국민건강보험의 재정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5천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중추적인 공공의료 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직원들이 단합해 운동화 출근을 전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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