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마 ‘무득표 당선’ 직선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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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 ‘무득표 당선’ 직선제 아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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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공동대표 ‘인터넷 투표제’ 도입 위한 회칙개정 논의…내달 6~7일 임원수련회 및 체육대회 최종 점검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공형찬 이흥수 박남용 이하 건치)가 공동대표 선출과 관련 회원들의 뜻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 찾기에 한창이다.

기존처럼 전국 7개 지부 대표들이 회원들에게 위임을 받아 정기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는 회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기 힘들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건치는 창립 이후 회장 및 공동대표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적이 단 한차례도 없다. 단 지부 중 인천지부가 2006년 경선으로 회장 선거를 치룬 경험이 있을 뿐이다.

때문에 형식은 각 지부 대표들이 해당지부 회원들의 위임을 받아 정기총회에서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직선제의 형태를 취했지만, 사실상 ‘무득표 당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년 공동대표 선출부터는 이러한 기존 방식을 깨고, 단독출마라도 회원들에게 직접 찬반을 묻는 선거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건치는 이미 9월 울산에서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인터넷 선거제도’ 도입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으며, 지난 23일 열린 10월 중운위에서는 구체적인 회칙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건치는 이날 중운위에서 내년부터 기존의 대표선출 방법과 더불어 인터넷 투표를 통해 대표 선출이 가능하도록 회칙을 개정토록 했으며, 회칙 15조에 ‘공동대표 선출’에 관한 조항을 신설해 인터넷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명시토록 했다.

또한 총회준비위원회와는 별도로 공동대표와 감사 선출을 담당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별도 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선관위와 관련한 세부규정은 몇가지 논란의 소지가 있어 추후 더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8시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골든스카이 팬션에서 열린 2010년 10차 중운위에는 공형찬, 박남용 공동대표를 비롯해 울산지부 안재현 회장, 광주전남지부 김기현 대표, 부산경남지부 이수근 상임대표, 인천지부 고승석 회장, 이선장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건치는 이날 중운위에서 인터넷 투표제도 도입을 위한 회칙개정 논의 외에도, 노동부가 지원하는 직원 우편독서통신교육을 전 지부차원에서 진행키로 했으며, 다음달 6일~7일  대전 동구 청소년 자연수련관에서 개최되는 2010년 임원수련회 및 체육대회 행사 최종 점검을 진행햇다.

또한 중운위 이후에는 인천지부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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