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미국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샵…근골격계 질환 등 사례 및 정책 청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노조)은 원진재단 부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병원노동자의 안전보건 문제와 관련한 미국 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2일 오후 3시 토즈 종로점에서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에 초청한 미국 전문가는 Craig Slatin MIT 로웰대학 지역사회보건과 학과장, Charles Levenstein1 같은 대학 명예교수이며, 병원 노동자들의 안전보건 문제에 저명한 전문가이자 진보적 학자로 알려져 있다.
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병원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할 때 환자들도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근골격계 질환과 발암물질, 감염문제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음에도 병원은 더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란 편견 등으로 인해 병원노동자들의 안전보건 문제는 도외시돼 왔다”고 피력했다.
또한 나 위원장은 “이와 관련 병원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감정노동 문제 등에 대해 앞서 대응해온 미국의 사례와 정책을 두 명의 미국 전문가로부터 듣고 정책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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