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임플란트 임상가 한국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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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임플란트 임상가 한국에 모였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1.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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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AAO 12일~14일 백범기념관서 성료…아시아 11개국 해외 치과의사 대거 방문

 

6번째 아시아임플란트학회(회장 신상완·키요시 코야노 이하 AAO)가 지난 12일~14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신상완 회장
이번 AAO 기간에는 일본, 중국,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11국 150여명의 회원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국내 회원도 450여명이 참여해 세계적인 학술대회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매년 AAO를 참여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파견, 이사회에 정식으로 참가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AAO 기간 중 13일~14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키노트 스피커 5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초청연자가 참석했으며 4개의 세션과 5개의 키노트 스피커 강의, 4개의 마스터 클래스, 구연발표 프로그램 등 강연 일정에 맞춰 알차고 풍성한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AAO 조직위원회 측은 이들 초청연자 모두가 대표 연자로 초청해도 손색이 없는 유명연자들임에도 핵심적인 내용만 전달할 수 있도록 강연시간을 2~30분내로 최대한 압축해 회원들이 최대한 많은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학술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메인 테마는 'Advanced Technologies and biomaterials -Experienced or Experimental'로서 세계 임플란트 임상가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임플란트 지견이 소개됐으며 다양한 임상기술 및 임플란트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전세계 임플란트 임상가들이 진지하게 논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토론의 장 역시 마련됐다.

특히 초청연자의 경우 미국이나 호주 유명 연자도 있지만 2/3 이상 아시아 유명 연자들이 초청돼 아시아 각 나라의 임플란트 연구 성과와 발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괄목할만한 임플란트 연구 결과 풍성
크루즈 디너 파티로 한국에서의 추억 선사

이번 AAO에서는 각국의 임플란트 임상가들의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이 담긴 11개의 구연과 70여개의 포스터 전시 역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올해에는 젊은 회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한 우수 논문상을 신설해 시상키도 했다.

신상완 공동 회장은 "잇몸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골세포로 만드는 연구가 발표되는 등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젊은 회원들이 보다 많은 연구 성과를 내야만 임플란트학의 미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행사 기간인 13일 오후에는 회원들의 한강을 유람하며 즐기는 크루즈 파티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크루즈 파티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무한정 제공됐으며 회원들은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마술 공연, 경품 행사 등에 참가하는 등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신상완 회장은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발전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서 아시아 임플란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AAO가 이제는 호주와의 연계를 강화해 향후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임플란트학회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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