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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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 위해 협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1.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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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서 3국 보건장관회의 개최…20일 각국간 양자회담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21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4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는 두 번째 회의로, 제4차 회의부터는 각국의 수도 이 외의 도시에서 개최하는데 합의한데 따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된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2007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계기로 3국 보건장관 회의 이후 마련된 정례 협의체로, 2007년 1차는 한국이), 2008년 2차는 중국이, 2009년 3차는 일본이 개최했고, 올해는 한국 주관으로 제4차 3국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진수희 장관 외에 중국의 첸쥬 위생부장, 일본의 호소카와 리츠오 후생노동성 대신과, 업저버(Observer)로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3국 장관들은 역내 보건분야 과제 대응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면서, 대유행 인플루엔자 대응, 식품안전, 임상연구, 재난대비 등 그간에 논의돼 왔던 의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재확인하고,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개도국 모자보건 개선을 위한 한·중·일 3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3국 보건장관회의에 앞서 환영만찬이 20일 진행되고, '韓·日', '韓·中', '韓·WPRO'간 양자회담도 진행된다.

韓·日 양자회담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한 양국의 정책 경험 교환, 인플루엔자 대응 문제 등 전염병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한 韓·中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간 식품기준 관련 협력각서(MOC)에 서명하고, 인플루엔자 대응 공조, 암 공동연구 및 보건의료 관련 세미나 개최 등 양국 간 의료협력 방안을 논의된다.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과는 금연정책, 자살 예방관련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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