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 전통과 첨단의 융합 시도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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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 전통과 첨단의 융합 시도 신선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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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노인틀니 급여화 문제점과 대책 논의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가 전통 보철학과 첨단보철학의 융합을 모색하는 신선한 시도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보철학회는 지난 20일~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전통과 첨단의 융합’이라는 대주제로 2010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보철학회는 2년에 1번씩 지방을 돌며 대회를 갖는데, 이번에는 지방임에도 치과의사 회원만 1천명이 넘는 숫자가 참여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첫날인 20일에는 전공의들의 논문 발표와 연수강좌, 산하 연구회 심포지움이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축하국악공연과 학회장 초청만찬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연수강좌로는 ‘연구개 병변의 Rehabilitation'을 주제로 연세대 해부학교실 김희진 교수가 ’입천장인두 계통의 기능해부학‘을, 연세 의대 성형외과 김영석 교수가 ’구개인두기능부전 및 연구개 결손의 수술적 치료‘를, 서울대 권호범 교수가 ’연구개 결손의 보철치료‘를 발표했다.

산하 연구회 심포지움으로는 생체공학연구회가 ‘치과보철학 R&D의 현황과 과제’를, 대한심미임플란트연구회가 ‘Zirconia CAD/CAM 임상보철’을, 생체지르코니아연구회가 ‘Zirconia Implant Abutment'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총 5개의 강연장에서 총 19개의 심포지움과 특강, 오픈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포럼으로는 ‘Complete Denture for Today's Clinician'과 ’Implant Overdenture for Today's clinician' 등이 진행됐고, 해외연자로는 일본 히로시마 치과대학 Haruhiko Abe 교수가 초청돼 ‘My Practice of Complete Denture Treatment'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심포지움으로는 ‘전통속의 새로움, 실제와 전망’을 주제로 ▲최소 침습 접근법의 어제와 오늘▲디지털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다양한 보철물 제작법 ▲Mini implant의 임상경험 ▲무치악환자의 치료계획시 고려사항 ▲Optical Impression Denture의 현재 등 다양한 시도들이 소개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오픈세미나로 ‘보철임상교육의 실태와 제언’, ‘초고령자 총의치 급여화의 문제점과 대책’, ‘보철임상에서 감염관리 지침’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권긍록 총무이사는 “대전컨벤션센터가 소규모 강의실이 많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휴먼브리지로 주목받고 있는 최소 침습법이나, iTero로 이슈화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현황, 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틀니 관리 등 새로운 시도들을 공개하고 적용하는데 있어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과학적인가 등을 총괄적으로 짚어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이사는 “첫날 저녁 처음으로 전공의 친교모임을 했는데 의미가 컸고, 지방이라 셔틀버스 등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전시회도 66개 부스가 참가했고, 지방인데도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처음으로 RF카드 입출입 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으며, 첫날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부 활성화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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