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여갑 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4월 출간된 '치과 임플란트 임상가이드라인 매뉴얼' 개정판(군자출판사)을 지난 12일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치의학회를 비롯해 8개 전문분과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한 것으로 임플란트 상담 기법 및 치료 설명, 수술 후 주의사항 등 임플란트 전 과정에서 숙지해야할 사항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김여갑 회장은 "앞으로 임플란트 시술 및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들이 치과의사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가이드라인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상담 시 환자와 함께 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임플란트 가이드를 담았으니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약 140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임상가이드라인은 상담과 진단, 치료계획 등으로 구분해 임플란트 임상 주의사항을 소개하고 있으며 외과적 수술과 보철치료, 유지관리, 임플란트 성공 요건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임플란트 차료설명서·환자동의서 샘플 ▲진료 순차별 진행과정 ▲진료기록부(국문) ▲진료기록부(영문) ▲환자사이에 임플란트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등이 수록돼 있다.
김여갑 회장은 "치과계가 의과에 비해 임상가이드라인 제작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치의학회의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각 분과학회도 가이드라인 제작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서술적이라 불편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 형태로 제작했으며 실제 사진과 그림을 추가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보완했다.
김여갑 회장은 "임플란트 재료 및 시술이 다양하고 환자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이번 가이드라인의 내용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며 "하지만 최대한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논의를 통해 지속적이로 내용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무료배포와 달리 유료로 판매되며 1권당 정가는 15,000이다.
구입문의. 군자출판사 02-762-9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