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교육매체 제작업체 로이 비쥬얼(대표 이동우)이 구강보건교육용 애니메이션 ‘이너 레인져’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에 로이 비쥬얼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힐튼호텔 토파즈홀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 김용성),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신) 등 치과계 단체들과 상호 협력을 맺고 시연식을 가졌다.

지난 2년간 약 15억원을 투자해 제작된 ‘이너 레인져’ 애니메이션은 서울 치대  백대일 교수와 단국 치대 신승철 교수, 부산드림치과 남창옥 원장, CDC어린이치과병원 이재천 원장 등의 자문을 거쳐 제작됐다.

‘이너 레인져’는 유아 및 아동용 구강보건교육용으로 20분짜리 3편으로 구성돼 있고 각 편마다 치면세균막 관리, 치아우식예방 및 식이조절을 주제로 로봇 특공대가 인체를 탐험하며 구강 내 산생성균과 싸우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로봇특공대가 불소와 씰린트로 방어진지도 구축하고 자일리톨이나 과일 야채를 먹음으로써 침샘도 자극하고 구강 내 청결을 도모하는 스토리로 아동들에게는 박진감 넘치면서도 매우 흥미진진한 고화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너 레인져’는 EBS 교육방송에서 내년 2월초 구정 특집으로 3일간 방영될 예정이며, 그 이후 치과계와 각급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로이 비주얼 이동우 대표는 “판매가는 2만5천원 정도로 예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아동들의 구강보건교육용으로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면서 “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각국 언어로 더빙과 자막을 넣어 외국 치과계 시장에도 수출하고 영어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시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