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전원·치과병원 주관으로 세부 지역 구순구개열 수술 및 치과진료 봉사 실시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 5일~9일 필리핀 세부를 방문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구순구개열수술 및 치과진료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필리핀 세부닥터스그룹과 의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치과병원의 주관으로 이번 세부 봉사를 진행했으며 현지에서 Cebu North 로타리클럽과 필리핀 공군의료진 자원봉사단의 도움을 받는 등 나눔의 봉사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봉사단은 조선대 치전원을 비롯해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평촌성심병원, 강릉원주치대병원 교수 및 전공의 등 16명의 치과의사와 서울의료봉사재단 조병욱 이사장(서울탑치과), 현용철 국제이사(현용철치과), 한국재 상임이사(한치과) 및 조선대 치전원학생(9명), 헤어디자이너 김수경씨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단은 필리핀 세부닥터스그룹의 멤버병원인 North General Hospital에서 약 10여 명에게 구순구개열수술을 진행했으며 세부 Mandaue시에 있는 세부 치과의사회 건물 및 동사무소 다용도흘,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치과진료 및 헤어커트봉사를 실시했다.
조병욱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필요한 치과재료와 기부물품 등을 후원해 주셔서 보다 풍성한 선물을 들고 찾아갈 수 있었다"며 "주축이 된 조선대학교는 물론 여러 후원인들 덕에 세부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기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마지막 봉사활동인 세부 봉사를 마친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6일 서초동 음식점에서 후원인 및 봉사단의 회포를 푸는 조촐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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