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사단법인 전환 추진…7일 등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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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사단법인 전환 추진…7일 등기 완료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2.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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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처리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여건 마련…오는 3월 5일~6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사단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 이하 KAOMI)가 교육과학기술부의 허가를 받고 지난 2월 7일 이미 법원 등기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KAOMI는 비인준학회로서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개선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하기 위해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5일 교육과학기술부를 주무부처로 하는 사단법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를 법인명으로 하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인 임원 구성은 현직 KAOMI 임원들이 대부분 이사직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임원 등록을 마쳤으며, 대내외적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한동안은 학회와 협회를 병행 사용한 후 차차 법인으로의 완전 전환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KAOMI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사단법인 전환을 통해 영수증 처리 등 학회 행정처리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며 "법인으로의 전환이 회원들의 권익을 더욱 보호하고 학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KAOMI가 사단법인화를 택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된 임플란트 학회의 통합 논의는 또다시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개최된 임플란트 학회 공동학술대회의 경우 KAOMI는 '가칭' 표기 문제를 이유로 최종적으로는 논의에서 하차한 바 있으며 당시 비인준학회로서의 불이익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KAOMI 측은 "치협의 현행 규정으로는 어차피 우리 학회가 인준학회가 될 수 없는데 계속해서 비인준학회로 남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학술단체로서 학술 외적인 부문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로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춘계학술대회, 임플란트 2세대 맞는 현실 대처법 제시

 

▲ 구영 조직위원장
이날 KAOMI는 오는 3월 5일~6일 양일간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될 2011년도 춘계학술대회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Challenge for Implant 2G'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차세대 임플란트 발전을 대비하는 강연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영 조직위원장은 "2G는 임플란트의 2세대를 뜻하는 말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 비싼 가격에, 일부 계층만을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초기세대를 지나 일반적인 치료 술식으로 보편화된 임플란트 2세대에 맞는 현실적인 대처법을 짚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첫째날에는 임플란트 치료의 승패를 좌우하는 치료계획을 시작으로 식립 부위의 각종 한계를 극복하는 문제를 주로 다루게 되여 둘째날에는 장기적인 임플란트의 예후와 미래의 임플란트 술식의 발전을 예측하는 강연들이 마련된다.

특히 2일간 총 40여명의 연자가 나와 다양한 임플란트 술식의 증례를 발표하게 되며 해외 연자로 독일 최고의 임상의의자 여러 임플란트 임상 도서의 저자인 Claudio Cacaci 박사의 특강도 마련돼 있다.

곽재영 학술이사는 "일반 임상의들의 가장 큰 고민인 술식, 가격, 경영 등 현실적인 임플란트 문제들을 직접 짚어보고자 한다"며 "특히 신진연구자들과 임상가들의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등 신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연자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무료 배포 시작

아울러 KAOMI는 지난달 신년회에서 공개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완료하고 1차적으로 안드로이드폰 마켓을 통해 무료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과계 학회로는 최초로 제작된 KAOMI 어플리케이션에는 학회 소개를 비롯해 학회장 인사말, 학술대회 프로그램 소개, 학술대회 장소 및 등록 안내 메뉴 등이 수록돼 있으며 임플란트 식립 과정 등을 담은 임플란트 관련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김종엽 공보기획이사는 "현재 1차적으로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심사 중으로 조만간 다운로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KAOMI 어플리케이션 화면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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