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순 집행부, 치정회 제자리 찾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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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순 집행부, 치정회 제자리 찾기 ‘시동’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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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열고 미래지향적 치정회 역할 모색


한국치정회(회장 신영순, 이하 치정회)가 ‘제자리 찾기’에 나섰다.
지난 4월 17일 치협 제53차 대의원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영순 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임 집행부들이 ‘시대에 맞는 치정회의 위상과 역할’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신임 신영순 집행부는 있어도 없는 듯 활동하던 과거의 행보와는 달리 지난달 3일 서울시구회장단협의회에서 “치정회를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25일에는 치협 회장단과의 연석회의를 진행하는 등 초반부터 발빠른 공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치정회는 지난달 14일 제2회 실무위원회를 갖고, 오는 8월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치정회의 역할 변화’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공개가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아 치과계 내의 다양한 의견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 지는 불명확하지만, 토론회 개최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치 전성원 집행위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게 활동의 방향성을 새롭게 제고하려는 고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환영할 일”이라면서 “치정회의 변화 또한 전 회원들의 힘으로 이뤄야 하는만큼 보다 공개된 자리에서 토론회가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영순 회장은 “치정회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열린사회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로비’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정책 개발·연구에 주력해야 한다”며 향후 치정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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