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레진 급여화 저지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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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레진 급여화 저지 ‘고군분투’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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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전문평가위 안건 상정은 이달 예정


치협이 복합레진 보험 급여화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최근 정재규 회장은 청와대와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들을, 김광식 부회장과 조기영·조영식 보험이사 등은 복지부와 심평원의 관련 실무 관계자들을 빈번히 접촉, 레진이 급여화됐을 때 나타날 위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기영 이사는 “스케일링 등 예방항목의 급여화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우선순위라는 점과 의료비용 상승 등 레진 급여화에 따른 위험성을 설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분위기가 많이 누그러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전망했다.

또한 조 이사는 “현실적이고 합당한 상대가치 점수를 받을 수만 있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제한적 급여화’로 결정될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합당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현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며 건치의 ‘단계적 급여화’론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레진 급여화 문제는 지난달 16일 제6차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달 열리는 7차 회의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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