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강검진 수가 전년대비 95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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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강검진 수가 전년대비 950원 인상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3.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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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3·5·6학년 구강검진 시 2,500원 적용 적정수가 3,500원에 훨씬 못미쳐

 

올해 경기 지역 초등학교 학생(1,4학년 제외)의 구강검진 수가가 2,500원으로 산정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양영환 이하 경치)는 그동안 턱없이 낮은 구강검진 수가를 현실화하고 구강검진 적정수가인 3,500원까지 인상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관련 근거자료를 제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지만 최종 수가는 작년 대비 950원 인상한 2,500원에 그쳤다. 이는 2·3·5·6학년에게만 적용되는 수가로, 1·4학년의 경우 건강보험 기준 수가인 5,780원을 받게 된다.

경치 관계자는 "최소 3,000원 이상의 수가를 받고자 노력했는데 기대에 못미쳐 아쉽다"며 "교육청에서도 경기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구강검진 수가가 비현실적으로 낮은 것에는 인식을 했지만 여러 제반 여건 상 인상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학생수가 훨씬 많은데 비해 지역간 빈부 격차가 크기 때문에 학교 운영비에서 지급되는 구강검진비가 지나치게 급증할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예산 집행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치는 꾸준히 구강검진 수가 인상을 요구함으로써 빠른 시일안에 적정수가 수준에 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인상된 수가는 이번 3월 학기 구강검진 때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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