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취임 날 워싱턴서 대규모 반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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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취임 날 워싱턴서 대규모 반전시위
  • 정상호
  • 승인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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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Anti-War Network 주도…전세계서도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미국의 평화운동 단체들이 대규모 반전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워싱턴 DC에서 열릴 수 십 만 명의 '부시 취임 반대' 시위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DC Anti-War Network'라는 반전운동 조직은 오는 20일 워싱턴 DC에서 대규모의 부시 취임 반대 시위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www.dawndc.net 참조)

이날 시위에 대한 포스터를 보면, 부시 취임에 반대하는 제반 사회·정치 단체 및 개인들의 공동행동과 워싱턴 DC 집결을 호소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평화운동 조직인 ANSWER(Act Now to Stop War & Racism)과 평화와 정의를 위한 연합(UFPJ) 등이 시위를 공동으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20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시애틀 등에서도 대규모 시위를 준비 중이며,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가 이뤄지는 도로 주변에서 수 천 명이 집단적으로 시위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들은 흰색 리본을 착용하거나, 'Not Our President!'의 구호가 적힌 포스터를 붙이는 등의 행동을 통해 부시 취임 반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부시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전세계 각지에서도 반전시위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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