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임플란트 역사와 함께한 '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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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임플란트 역사와 함께한 '35년'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3.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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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코엑스서 3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참신한 강연 기획으로 변화 예고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명진 이하 이식학회)가 '임플란트 지난 35년의 발자취,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주제로 한 2011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층에서 성료했다.

약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천편일률적인 임플란트 강연에서 벗어난 참신한 강연 기획으로 회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명진 회장은  "이식학회는 국내 임플란트가 채 자리잡기도 전부터 지금까지 임플란트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회원들에게 변화를 겪고 있는 새로운 이식학회의 모습을 인식시키면서도 35주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획을 마련하고자 고심했다"고 말했다.

타 임플란트 연구회 문호 개방…다양한 증례 소개

먼저 첫날인 12일에는 7개의 국내 대표 임플란트 연구회 회원이 직접 발표하는 연구회 회원 증례발표가 이뤄졌으며 이식학회의 인기 기획인 골이식재 3차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연구회 회원 증례발표의 경우 한국치과임프란트연구회, NYU임프란트연구회, 글로벌임프란트연구회, MINEC연구회, 연세임프란트연구회, 뉴밀레니엄임프란트연구회, 한국NYU치주연구회 등 7개 연구회가 참여해 다양한 임플란트 증례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골이식재의 총정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시작된 골이식재 통합심포지움은 다양한 골이식재의 선택 기준을 제시할 뿐 아니라 비약적으로 발전한 국산 골이식재의 실제 예후에 대해 소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둘째날인 13일에도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예후를 근간으로 한 임상 강연 세션과 국산 임플란트의 장기 임상 결과와 전망을 담은 세션이 연달아 개최됐다.

해외연자로는 현 네덜란드 치주학회장인 Ronnie Goene 박사와 독이 Dietmar Weng 박사, 일본치대 시라카와 마사요리 박사가 초청됐으며 임플란트 증례 및 장기 예후를 다룬 임상강연을 전개했다.

아울러 13일에는 치과스탭 세션을 개설, 일반 교양 강연 대신 임플란트 외과 보조와 보철보조 최신지견을 다룬 수준 높은 강연을 진행했다.

류인철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산 골이식재 및 임플란트 제품의 질 수준이 매우 높아진 만큼 이들 제품의 임상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지나온 임플란트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간의 데이터와 임상재료의 발전 현황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류인철 학술대회장, 김명진 학회장, 김태인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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