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한 학회 노력 소기 성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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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위한 학회 노력 소기 성과 나왔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3.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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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김명진 회장

 

▲ 김명진 회장
올 4월 말 임기를 마치는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김명진 회장은 임기동안 이식학회 이미지를 젊고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임기 초반부터 타 임플란트 학술단체와의 통합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작년에는 온전하진 않았지만 2개 임플란트 학회 공동학술대회도 무사히 치렀다.

특히 집행부와 함께 다소 폐쇄적이었던 학회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다양한 문호 개방 및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명진 회장은 "지난 해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타 임플란트 학회와의 벽을 허물고 본격적인 단일화의 길을 내딛기 시작했다"며 "국내 임플란트학을 비롯해 임플란트 재료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개 학회가 합쳐지면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런 집행부의 노력에 대해 일반 회원, 특히 지부 회원들의 지지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사실 통합에 있어 지부로 가면 더욱 적극적이다"라며 "이미 몇몇 지부는 자체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등 오히려 중앙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명진 회장은 향후 통합 논의와 함께 현재 이식학회 회원에 한해 주어지는 인증의 제도를 임플란트 연구회까지 확대할 계획도 고심 중이다.

김명진 회장은 "임플란트 학회나 연구회에서 열심히 교육을 하지만 인준학회가 아닌 이상 이를 제대로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커리큘럼을 조율하는 등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 인증의의 개념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진 회장은 "임기 동안 집행부와 회원들의 지지로 100%는 아니지만 소기의 성과는 이룬 것 같다"며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식학회의 뜻을 이해하고 앞으로도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식학회는 오는 4월 열릴 평의원회에서 신임 회장 선출 건과 함께 학회 명칭 변경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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