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스텝들 ‘감염관리 관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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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스텝들 ‘감염관리 관심’ 후끈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4.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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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치과감염관리 교육 성료…실질적 감염관리 방안 소개 및 실습으로 호응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우이형 이하 치병협)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치과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치병협은 지난 해 정부가 "의료기관 사용기구 및 물품소독 지침"을 발표하고, 의료기관 평가인증제의 시행으로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 해 12월 개최한 치과의료 QI 학술집담회를 개최, 감염관리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교육 및 임상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감염관리 실행방법을 교육하고 실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치병협 우이형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보사연 신호성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1부 강의에서는 보사연과 치병협이 공동 발간한 “임상 적용을 위한 치과 감염관리” 지침서를 토대로 연세대치과병원 박원서 교수, 이화여자대목동병원 김은재 치과위생사, 분당서울대병원 류은하 치과위생사가 치과감염관리 일반, 개인보호, 표면·수관관리, 기구 멸균소독, 치과기공 관리 방안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협조로 이뤄진 2부 교육 실습은 치과병원 통합진료실 및 임플란트센터에서 서울대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이 실습조교로 참여해 개인보호, 수관관리, 표면관리, 기공․폐기물 관리, 기구처리 등의 영역을 나누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각 감염관리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재현해, 참석자들이 감염관리 수행 방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당초 참여인원을 6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었으나, 높은 참여요구로 인해 80명으로 확대 진행됐으며, 치과대학병원, 종합병원, 일반치과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속한 임상 치과위생사와 치위생학과 교수 등이 대거 참석,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치병협 관계자는 “이번 치과감염관리 교육을 통해 감염관리에 관한 높은 관심과 수행 의지를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각급 기관단체와 함께 이러한 활동을 연계해 진행할 것”이라며 “또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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