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플란트 최신 경향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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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임플란트 최신 경향 “다 모였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4.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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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임플란트연구소, 24일 심포지엄서 하바드대 교수진 특별초청…심미부터 기능까지 알짜정보 눈길

 

고려대학교 임플란트 연구소(소장 권종진 이하 연구소)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11 고려대학교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외 최신지견을 총망라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부에 걸쳐 총 7개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총 200여 명의 참가자 발길로 성황을 이뤘다.

▲ 24일 고대 임플란트 연구소 2011 심포지엄
특히 올해는 하바드대학의 Da Silva 교수와 Chang 교수, 중국 최연소 교수로 알려진 산둥대학 XuXin 교수 등 해외 저명 학자들이 특별 연자로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 장명우 교수·권종진 소장·서규원 교수
국내 연자로는 권종진 소장을 비롯한 한양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황경균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박은진 교수, 삼성서울병원 치과보철과 황재웅 교수 등이 국내 연자로 나섰다.

권종진 교수는 “임플란트에 있어서 수술, 보철, 치주적인 어려움, 그리고 최신 CAD-CAM 시스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면서 “국내외에서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연자들과 함께 최신 학술 경향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부 첫 강연에서는 황경균 교수가 치과 영역에 관련된 조직공학의 연구 현황을 소개했으며, 향후 진행될 치과 재생의학분야에 대해 상세히 짚었다.

황 교수는 “골이식에서 자가 골은 좋은 이식재료이나 공여부의 손상과 공여양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자가골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재료가 개발돼 왔으나 마찬가지”라면서 “인체 내에서 조직을 직접재생하기보다는 세포가 기능할 수 있도록 지지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라고 한계를 지적했다.

반면, 조직공학은 재생의학의 한 분야로 인체조직의 재생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 지지체 신호전달 및 성장인자들을 생물학적, 공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하는 융합된 학문으로 미래 생명과학과 의료분야의 중요한 분야로 부각될 것이라는 게 황 교수의 의견이다.

그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줄기세포 및 골형성 촉진인자에 대한 연구개발, 다양한 형태의 지지체에 대한 조직공학적인 연구가 치과의 여러 분야에서 이미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은진 교수는 구강 내 스캔을 통한 가철성 의치 제작이나 악안면 보철물 제작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더불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한 치과용 ‘CAD-CAM’의 다양한 시스템과 재료들을 임상증례와 함께 소개했다.

▲ Da Silva 교수
심포지엄 2부에서는 임플란트의 기능적 우수성에서 심미적 완성도로 관심이 쏠리는 최신 트랜드에 발맞춰 자연치아와 색상을 맞추는 심미적 기술에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하버드대학 Da Silva 교수가 연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Color science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Da Silva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날로 보편화되면서 환자들은 이제 심미를 원하고 있다”면서 “자연치아와 색을 감쪽같이 맞춤으로써 실력을 차별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부에서는 한국인 하버드대학 교수로 알려진 Brain M. Chang 교수가 연자로 나서 "The risk factor for treatment of fully edentulous maxilla with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명강연을 펼쳤다.

더불어 황재웅 교수는 "Predictable immediate loading of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Biology and bone regeneration/repair’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 이에 기초해 현재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즉시 부하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법을 설명했다.

끝으로 4부 마지막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산둥대학의 Xu Xin 교수와 권종진 소장이 'Dental implant in periodontally involved patient'와 'Criteria of immediate loading in current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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