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총회 이어 ‘치기공 월드컵’도 한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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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총회 이어 ‘치기공 월드컵’도 한국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5.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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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2013년 ‘5회 국제기공학술대회’ 유치 쾌거…한국 치기공 기술력 세계가 인정 성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3년 FDI 서울총회를 유치한데, 이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 이하 치기협)도 ‘치기공계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국제기공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치기협은 2013년 제5회 국제기공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치과기공협회 본부는 현재 일본에 있으며, 1973년 1회 국제지공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3회 대회까지 10년에 한차례씩 열렸고, 4회 대회부터 5년마다 열리고 있다. 4회 대회까지는 모두 일본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5회 대회를 처음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치기협에 따르면, 본부가 학술대회의 보다 글로벌화를 위해 5회 대회를 일본이 아닌 타 국가 개최를 결정하자, 중국과 싱가포르가 개최 희망의사를 강력히 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본부는 한국이 학술적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한국에서 5회 대회를 개최해 줄 것을 치기협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한국을 방문, 치기협과 간담회를 갖고 5회 국제기공학술대회 개최를 요청하는 한편, 개최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사항 및 연사 섭외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치기협이 국제본부 관계자와 협의를 하고 있다.
치기협 관계자는 “국제학술대회 행사 주최자, 희망월, 개최기간, 참석 대상자, 연사섭외, 의전문제, 지원금 및 잉여금 처리문제 등을 논의했다”며서 “모든 잉여금을 우리가 처리하는 등 행사 준비에 모든 권한을 치기협이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치기협 손영석 회장은 “2013년 7월 협회 49차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치루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 등 제반 사항은 조속히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 회장은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태 총회에서부터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주에 이르는 다양한 국가 치과기공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4회 대회에는 전세계 10여개국 4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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