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 실현 캠페인’ 전국투어 진행
상태바
‘무상의료 실현 캠페인’ 전국투어 진행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5.26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의료노조, 내달 14일까지…26일 경기·27일 인천서 토론회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노조)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에서 '무상의료 실현, 병원인력 확충, 국민이 건강한 사회 러브플러스 캠페인 전국투어(이하 '러브플러스 캠페인')'를 펼쳐나간다.

노조는 지난 23일 오후 1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러브플러스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무상의료 실현과 병원인력 확충은 노조의 핵심 요구“라며 ”이런 요구를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사회 의제화시키기 위해 올해 산별교섭을 추진하고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가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하는 의제인 만큼 오늘 시작하는 러브플러스 캠페인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주는 행진을 시작하자“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과 공감하고 총선과 대선을 통해 정권을 교체해 우리의 의제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노조 러브플러스 캠페인 전국투어단은 발대식 이후, 창원 정우상가로 이동해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대시민선전전과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경남도의회 회의실에서 '경상남도보건의료 현황과 발전방안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허기도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병기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손석형 경상남도의원,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장,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해 지역에서 토론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축사 마지막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도 함께 해 지역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울산경남지역에서 1박 2일 동안 러브플러스 캠페인을 펼친 노조는 1일차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2일차 일정으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앞 사거리 대시민선전전, 경상대병원·진주의료원 현장순회 및 중식선전전, 진주 자유시장 앞 대시민선전전 등을 진행했다.

○ 한편,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인 ‘러브플러스’는 ‘병원인력이 늘어날수록 환자사랑도 커집니다’라는 의미와 ‘국민건강보험과 공공보건의료제도가 확대·강화되면 국민들의 건강도 좋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노조는 러브플러스 캠페인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무상의료 실현과 병원인력 확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로 지지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해 나가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핵심 의제와 공약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