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틀니 급여화' 정면 돌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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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정면 돌파하겠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6.03 15: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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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

 

▲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해 누구보다 먼저 말하고 행동하겠다”

4년 6개월여의 상근보험이사직을 거쳐 지난 5월 1일 상근보험부회장으로 격상된 마경화 부회장이 올 한해 노인틀니 급여화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협회 입장을 알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마경화 부회장은 “복지부가 지금껏 노인틀니 급여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내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올해 말에는 어떤 식으로 든 계획을 발표하지 않겠냐”라며 “그에 대비해 협회가 생각하는 노인틀니 급여화 방향과 여러 경우의 수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노인틀니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복지부나 치협이 정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데다 전임집행부와 신입집행부가 교체되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강하게 의견을 주장하기 힘들었고, 그래서도 안 될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노인틀니 급여화 문제가 목전까지 온 이상 더 이상 뒤로만 빠져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앞으로 보험위원회가 정식으로 꾸려지고 나면 매 회의를 포럼형식으로 진행하는 등 노인틀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복지부나 공단 관계자들과의 논의 자리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이슈화를 통해 동 사안을 메인 테이블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그는 “새 집행부가 들어섰지만 현재 치과계 최대 현안인 불법치과네트워크 척결에 모든 역량이 투입돼다보니 아직까지 노인틀니 급여화 등 다른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럴때일 수록 내가 직접 발로 뛰고 이슈화 함으로써 끊임없이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노인틀니 문제가 본격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려진다 해도 제대로 논리를 갖추지 못하고 그들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며 “정부나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입장에서 고민하고 그에 따른 논리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신임 이사진에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회장이었던 김철신 원장이 정책이사로 합류한 것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마경화 부회장은 “김철신 이사는 건치에서 활동했고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생각도 명확하기 때문에 내가 못하는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틀니와 관련해 지금껏 공허하게 진행된 문제에 대해 조금씩 구체화 나가는 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회장 직함 덕에 대외적인 업무를 볼 때 어느 정도 위상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반면 실무자들은 다소 껄끄러워하는 등 장단점이 있다”며 “맡은 업무상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치협 부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끌어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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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3 23:32:48
오랜 회무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해나가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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