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 치대 정세환 교수와 치협 전임 정책이사였던 남서울대 치위생학과 조영식 교수 등 12명이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은 오늘(9일) 제6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 지하2층 대강당에서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과 구강보건 발전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1부 시상식에는 복지부 치협 이성우 치무이사와 치병협 우이형 회장, 치기협 김춘길 부회장, 김진범 구강보건사업지원단장를 비롯 치과계 유관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상과 복지부 전만복 건강정책국장 인사, 한국건강증진재단 허용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전만복 국장은 인사말에서 “6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보다 전문화된 구강보건 정책 및 사업과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강릉원주 치대 정세환 교수가 ‘구강보건정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의 발전과정과 현황,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부산 치전원 김진범 교수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으며, 한양여대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가 구강보건교육과 홍보 전략을 제안했다.

한편, 정세환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한국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구강질병예방과 구강건강증진 전략에 의한 새로운 발전방향으로 ▲전체인구집단을 위한 합리적 불소이용법 ▲구강건강을 위한 식품와 영양 정책 ▲신체위생의 일부로써 구강위생 향상 접근법 ▲금연정책과의 결합 ▲건강 장(場) 정책과의 결합 ▲적절한 치과의료 보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