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전립선암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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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전립선암 부추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6.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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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함유제제 전립선암 발생 위험 증가로 제품라벨 개정

 

전립성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5-ARIs)’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 등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5-ARIs, 5alpha-reductase inhibitor)에 대한 ‘전립선암 예방 임상시험’ 및 ‘두타스테리드에 의한 전립선암 감소시험’ 분석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으며, 미국 FDA는 이를 사유로 사용상 주의사항을 개정했다.

이러한 안전성 정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약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낮은 위험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은 감소됐으나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을 변경하고 관련 정보를 의료관계자에게 공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관련 위험은 낮으나 남성환자에게 5-ARIs 치료의 시작 또는 지속여부 결정시 잠재적인 위해에 대한 유익성의 상회여부 검토가 필요함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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