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세력 교묘한 이간질’ 단호히 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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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세력 교묘한 이간질’ 단호히 배격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6.25 16: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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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본지 논설 관련 입장 발표…“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힘 모으자” 강조·개인에 대한 지나친 비난 자제 요청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태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가 ‘치개협은 가면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를 제목으로 한 지난 20일자 본지 논설로 촉발된 최근 사태에 대해 오늘(25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 건치는 입장에서 특정 네트워크가 해당 논설을 트위터 등을 이용해 홍보하는 한편, 건치와 본지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등의 행태에 대해 “일부 불순한 세력들은 이러한 사태를 이용해 건치와 치개협, 치협을 교묘히 이간질 시키고 있다. 건치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건치는 “건치신문의 논설과 건치의 입장이 항상 일치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건치에서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항상 의견의 일치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건치는 “논설의 특성상 개개의 논설위원이 글을 작성하며 다양한 주장을 하는데, 그 주장이 많은 분들의 동의를 얻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측면에서 논설 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거나 사전 검열 등은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입장에 대해 건치는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변형된 영리법인의 한 형태로 규정하고 영리병원저지 운동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이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점을 인식시켜, 치과계 뿐 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건치는 “불법적인 네트워크치과를 몰아내는 일은 동네 치과의원을 살리는 길이고 거대자본에 맞서 우리의 의료토대를 지키는 길임을 건치는 잘 알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건치는 치협 뿐아니라 치개협 등 어떤 조직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개협에 대한 입장에 대해 건치는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건개협 때부터 서울경기지부가 공동 기획대담을 진행하는 등 연대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또한 많은 건치 회원이 치개협에 참여하고 있고,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해서는 치협과도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건치는 “최근 몇일간 D**사이트의 게시판과 건치신문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을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몰아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건전한 토론 문화와 더불어 개인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래는 건치 입장 전문이다.


건치신문 논설과 최근의 사태에 대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입장

지난 6월 20일 건치신문에 실린 논설 '치개협은 가면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는 제목의 논설로 인한 반향이 큽니다. 전 치과계가 불법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척결에 힘을 집중하고 있는 이 때 민감한 사안에 대하여 적절치 못한 과격한 표현으로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건치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하는 바입니다.

첫째  건치신문의 논설과 건치의 입장이 항상 일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논설의 특성상 개개의 논설위원이 글을 작성하며 다양한 주장을 합니다. 그 주장이 많은 분들의 동의를 얻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논설 내용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하거나 사전 검열 등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오탈자 정도의 교정만을 신문사 편집국에서 시행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건치에서도 논설이 온라인상의 지면으로 나와서야  알 수 있습니다. 건치에서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항상 의견의 일치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측면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해 토론과 논의를 활성화 하기 위함입나다. 이와 같은 이유로 논설의 주장과 건치의 입장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건치는 영리병원 반대와 더불어 어떠한 불법적인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반대합니다.

건치는 그동안 일관되게 의료민영화 반대 및 영리병원 반대를 주장해왔고 실천해 왔습니다. 의료가 민영화되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법인이 생기게 되고 국민의 의료비 증가 및 동네 치과의원의 몰락은 자명한 결과가 될 것입니다.

건치는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변형된 영리법인의 한 형태로 규정하고 영리병원저지 운동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점을 인식시켜, 치과계 뿐 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네트워크치과를 몰아내는 일은 동네 치과의원을 살리는 길이고 거대자본에 맞서 우리의 의료토대를 지키는 길임을 건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건치는 치협 뿐아니라 치개협 등 어떤 조직과도 협력할 것입니다.

셋째. 불법적인 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건치는 치개협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건개협 때부터 서울경기지부가 공동 기획대담을 진행하는 등 연대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에 와서는  많은 건치 회원이 치개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해서는  치협과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치과계 현안에 대하여 각 단체의 입장과 역할이 다를 수 있지만 불법적 네트워크를 척결하는데는 다른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불순한 세력들은 이러한 사태를 이용하여 건치와 치개협, 치협을 교묘히 이간질 시키고 있습니다. 건치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배격하고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몇일간 D**사이트의 게시판과 건치신문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몰아내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건전한 토론 문화와 더불어 개인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1년 6월 25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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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G H 2 1 . C O M 2011-06-26 0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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