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의 힘!…25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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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힘!…2500여명 운집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7.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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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그랜드 힐튼서 종합학술대회 성료…풍성한 학술강연 비롯 협회 현안 대응책 눈길

 

2500여 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석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의 창립 제34주년 기념 제11회 치과위생사의 날 및 제33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강건강증진, 치과위생사의 역량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날 행사에는 풍성한 학술강연과 치과위생사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부스, 구강위생용품 및 기자재전시회,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치과위생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규정하고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의 경과과정과 조속한 추진을 위한 치위협의 대응방안에 대해 회원들이 한눈에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알렸으며, 유휴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치과전문인력 고용센터를 운영하는 등 치위생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치위협 집행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치과위생사 역량 집결로 치위생 현안 대처

행사의 시작을 연 특별강연에서는 지난 2009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연자로 나서 의료기사 면허관리 체계의 도입과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가 '치과의료기관평가와 감염관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최수미 치과위생사가 '변경된 건강보험 요양기준 및 심사사례'를 주제로 한 치위생계 현안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해외연자인 LILLIAN J. CAPERILA 교수(Premier Dental Products Company)의 강연을 비롯해 치주치료, 수불사업의 현황, 노인구강건강관리 전략 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돼 회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32편의 포스터 전시와 9개의 자유연제는 그동안 치위생계의 연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김원숙 회장은 "치과위생사를 위한 가장 큰 행사인 만큼 회원들의 학술욕구 충족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의 역할정립과 위상제공에도 기여하는 행사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현안에 맞서 치과위생사의 역량을 집결하고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회 개막식과 개회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는 김춘진 국회의원, 복지부 전만복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유관단체 장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치위생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수상자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 원복연(한국치위생학회 회장), 권정림(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 회장), 송경희(대한치과위생학회 부회장), 임순환(한국치위생과학회 부회장), 이은경(경상남도치과위생사회 법제이사), 김경선(전라북도치과위생사회 학술이사) ▲인제공로대상 - 오막엽(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회장) ▲2011학술대상 - 이현옥(원광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 ▲한재희 봉사상 -임현진(천안시 직산보건지소) 회원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 특별히 마련된 치과위생사상에는 그동안 치과위생사의 권익 증진 및 의료기사법 시행령 개정안 추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한 김원숙 회장이 깜짝 수상자로 선정돼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 김원숙 회장이 치과위생사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받고 있다.
▲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치과위생사 소식을 알릴 제9기 치위협 명예기자 발대식이 이뤄졌다.
▲ 김원숙 회장(좌측 2번째)이 내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창립 10주년을 맞은 덴탈잡이 축하 사진 및 인사말을 남기는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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