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개협, 명의대여 원장 전원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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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개협, 명의대여 원장 전원 추가 고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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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수 등 메뚜기 치의도…투쟁성금 1억8천만원 육박

 

유디치과네트워크의 반협박성 유인물에 대해 명예훼손 및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집단청구소송을 추진 중인 대한치과개원의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개협)가 본격적인 법적 투쟁을 시작했다.

유디 메디컬그룹 대표인 김종훈 씨를 비롯 유디치과 전국지점 명의대여 원장 118명 전원을 검찰 등 국가기관에 고발 조치한 것이다.

치개협은 오늘(5일) 김종훈 대표를 비롯해 명의를 대여해 준 118명의 치과의사 전원을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치개협은 현직 교수 신분으로 유디치과 모 지점에서 출장진료 의혹이 있는 모 씨를 포함한 속칭 ‘메뚜기 치과의사’들도 몇 개 지점의 내부문건과 내부 양심고백문 등의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함께 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치개협 관계자는 “유디치과 측에서 일부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10억 원대의 소송을 제기하고, 소속 직원들을 시켜 전국의 치과를 무작위로 돌아다니며 염탐과 녹취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저들의 대응은 말기적 발버둥이며, 저런 대응은 오히려 침묵하던 전국의 모든 치과의사들을 분노케해 들고 일어나게 할 뿐으로, 이로써 저들의 몰락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개협은 애초 5천만원을 목표로 진행한 투쟁성금이 각 지역 치과의사회, 동문회, 스터디모임 등의 동참으로 1억8천만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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