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중소기업청 최종지원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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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중소기업청 최종지원업체 선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7.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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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정부 연구지원금 5억 수혜…임플란트 지대주용 합금소재 개발 연구

 

치과 생체재료 연구 개발 전문기업인 (주)세라젬 바이오시스(대표이사 박경준 이하 세라젬)는 지난 5일 ‘Implant Abutment용 Pd-Ag-In계 합금 소재 및 가공 공정 개발’이란 주제의 연구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11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미래선도과제 신규정책분야’에서 최종 지원 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세라젬은 향후 2년간 총 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세라젬이 수행할 이번 연구는 기존 임플란트의 지대주(abutment)로 사용하는 귀금속 합금보다 소재 비용은 절반 이상 줄이면서, 심미성을 보완한 금색을 띠는 치과용 소재 개발이다.

또한 지대주 가공시 최적 조건을 개발하고, 임플란트 픽스쳐(fixture)와의 적합도 및 장기간 안정성을 평가해 생체친화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그간 임플란트는 기성품의 지대주를 주로 사용하여 자연치 상태와의 차이로 인한 치주 질환 야기 및 심미적 부조화라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세라젬은 이번 환자 맞춤형 지대주 가공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치과산업 전반에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세라젬 바이오시스가 주관하고 (주)디맥스,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합력단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수행한다.

세라젬 박경준 대표는 “CAD/CAM으로 가공한 임플란트 어버트먼트는 정밀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심미적인 소재로 환자들의 구강 건강과 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2005년 ‘예스바이오’로 설립, 2010년 헬스케어 전문그룹인 세라젬에 편입돼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최근, 컴퓨터를 이용한 혁신적인 치과 합금 ‘이노비움(Innovium)’의 연구를 세계 최초로 성공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노비움은 2010년 미국 FDA및 CE, 국내 식약청 승인 허가를 모두 받았으며, 향후 국내 시장 거점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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