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병협 6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장영일 이하 치병협)가 지난달 29일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6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는 최근 벌어진 일부 비인기과의 레지던트 정원 미달 사태의 대책 마련을 위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었다.
먼저 서울시립보라매병원 김성덕 병원장이 '치병협에서 앞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의과계 전문의제도 시행에 있어서의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책을 제시했으며, 이어 남동석 교수의 좌장으로 '치과병원 레지던트 인력수급 적정화 방안'을 주제로 한 5명의 발제와 질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인력수급 적정화 방안' 발제에는 경희 치대 박영국 교수와 연세 치대 차인호 교수, 전남 치대 오희균 교수, 삼성서울병원 임순호 교수, 목동예치과병원 정인원 원장이 나와 각각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장영일 회장은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치과전문의제에 대한 토론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벌어져 감개무량하다"면서 "이러한 활발하고 열린 논의구조 속에서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치과전문의제도를 올바르게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치병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를 '질적·양적 성장의 해'로 설정하고, ▲사회복지사업 참여해 위상 제고 ▲치과병원 육성책 마련 ▲전공의 적정수급 중장기 방안 마련 ▲회원병원 정보교류 활성화 등의 중점사업을 확정했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무실 이전에 따른 정관 개정과 경희대 치과병원 김여갑 병원장 등 7명의 임원 개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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