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자신을 발전시키는 치과위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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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덕쑥덕] 자신을 발전시키는 치과위생사
  • 편집국
  • 승인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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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지 6년이 되었다. 그 6년이란 기간동안 자부심도 있었고, 회의감도 있었다. 회의감을 느꼈을 때를 떠올려 보니, 그냥 병원생활에 안주하며 자신에게 아무런 발전의 기회를 주지 않았던 시기였던 것같다.

과거엔 치과위생사의 모든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태해져 가는 내 모습에 원장님이 여기저기 교육을 보내줬고, 이런 교육을 통해 스스로에게 자극을 받게 되었다.

물론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은 의지가 강한데 병원 여건이 되지 않아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점은 나날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원장님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이다. 어느 원장님 밑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능력은 아주 많이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위생사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치과위생사로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본인 스스로 부단한 노력과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해야 하지만 원장님의 협조와 지원이 없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치과위생사의 능력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병원의 발전과 직결되어 있기에, 원장님들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치과위생사의 능력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서로 즐겁게 일하면서 이직률도 작아지는 행복한 병원이 되지 않을까?

나는 치과위생사의 면허를 가진 전문인으로 능력 있고, 좋은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은 나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대부분이 바라는 점이 아닌가 싶다. ‘좋은’이란 말 자체가 광범위하고 복합적이어서 어쩌면 지나친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저 치과위생사라 불리기보다 ‘좋은’이란 수식어가 붙어 불리기를 희망하고, 그 단어에 어울리는 치과위생사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좋은’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서 능력 있고 계속 발전하는 치과위생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21세기 무한 경쟁의 시대, 우리 치과위생사들은 본인의 영역에서 얼마만큼 자신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본인 스스로 자기개발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한다.

정정화(e-고운아이치과 상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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