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故 이소선 여사 영결식 현장
'노동자의 대모' 故 이소선 여사의 영결식이 오늘(7일) 오전 대학로에서 엄수됐다.
민주 사회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을 비롯한 전태일 열사의 지인들과 각계 인사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등의 조사가 이어졌다.
민주당 손학교 대표는 발인예배에서 "이소선 어머니는 노동자와 서민의 어머니이자 어두운 시대 이 땅의 등불이셨다"며 고인을 추도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오후 1시부터는 서울 평화시장 앞 청계천 버들다리 앞에서 노제가 열렸으며,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와 노동자 수백 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아들 故 전태일 열사의 뜻에 따라 지난 40년간 노동현장을 누볐던 고인은 경기도 마석의 모란공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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