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세포치료제 관련 국제워크숍 개최
상태바
식약청, 세포치료제 관련 국제워크숍 개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10.31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등 선진국 규제당국자 초청…세포치료제 안전관리 주요 이슈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은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영국, 일본 등 4개국 세포치료제 허가관리 당국자를 초청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국제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 워크숍 주요 내용은 ▲유럽, 일본 및 한국의 세포치료제 허가·관리체계 소개 ▲유럽 및 한국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시 고려사항 ▲세포치료제 품질자료에 대한 고려사항 ▲미국 FDA로부터 면역세포치료제 허가경험(덴드리온, 젠자임) 공유 등으로 서울 서초구소재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참고로 ‘세포치료제’란 살아있는 자가, 동종, 이종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증식하거나 선별하는 등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방법으로 조작해 제조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워크숍 둘째 날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각국 정부의 관리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충북 청원군 소재 식품의약품안전청 중회의실에서 실시된다.

국내 세포치료제 생산규모는 2004년 15억 원에서 2010년 111억3천만원으로 연평균 39.6%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세원셀론텍 등 총 11개사 16개 품목의 세포치료제가 허가된 상태다.

앞서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 에프씨비파미셀의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가 허가됐고, 현재 메디포스트 등 7개 업체의 22건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진출 발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세포치료제 허가·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식약청은 바이오의약품 관련 국내 허가·관리체계를 홍보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중국, 러시아 등 총 11개 수출전략국을 대상으로 백신 및 바이오시밀러 관련 초청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