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가 세계 최초로 준비되는 보톡스를 이용한 교근 비대 치료 다국가 연구에서 대표연구자로 발표해 화제다.

김성택 교수는 지난 14일~16일까지 중국 광저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Allegan Masseter Muscle Hypertrophy-Asia Pacific Advisory Board Meeting에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해부시범을 보였다.

동 회의는 아직 미국 FDA 조차 승인하지 않은 보톡스의 교근 비대 치료 적응증을 받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8개국(한국, 중국, 일본, 미국, 호주, 태국, 대만, 싱가폴)의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12명이 모여 구성한 모임이다. 한국에서는 성형외과 윤인대 원장과 치과 김성택 교수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주의 성형외과의 Steven Liew 교수와 한국의 김성택 교수 두 명이 보톡스의 교근비대 치료에 관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두 교수는 실제로 사망 한 지 몇 일 되지 않은 시체(fresh cadaver)를 직접 해부하는 시범을 보였다.

특히 이날 해부 실습에서는 김성택 교수가 연세 치대 김희진·허경석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보톡스 추천 주사부위가 최적의 안전주사부위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 회의는 2012년 3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김성택 교수와 해부학 김희진 교수가 함께 참여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