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이제는 구강보건전문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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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이제는 구강보건전문가로 '발돋움'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1.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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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하반기 SDA KOREA 성료…강화된 핸즈온 등 회원 임상능력 업그레이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와 스위스덴탈아카데미(Swiss Dental Academy 이하 SDA)가 공동 주최하고 엠덴트가 주관하는 치과위생사 전문가과정인 SDA Korea의 하반기 Advanced Course가 지난 6일 신흥본사 연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4월 상반기에 열린 Basic Course의 심화과정인 동 과정은 '임플란트 유지(Implant Maintenance)'를 대주제로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SPT(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와 임플란트 분야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 하반기 SDA KOREA 참가자들이 연자가 설명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구조물에 대한 이론과 임상증례별 사례를 비교·분석한 임상강연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에 수반되는 인상채득 등 임상실무와 SPT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치주관리 및 환자계속구강건강관리에 따르는 air-flow, perio-flow 등을 이용한 효과적인 관리법에 대해 강연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핸즈온 코스에서는 임플란트 구조물 등 실습재료를 활용한 개별 실습이 이뤄졌으며 사전에 훈련된 연수위원이 보조연자로 참여해 수강자들이 원할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를 취지로 열린 이번 강연은 치과위생사의 주된 업무로 예방과 유지, 치주 관리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구강보건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 강연을 들은 한 수강생은 "임플란트 환자의 주기적인 치주관리법에서 차별화된 방법을 알게 됐다"며 "보조자로서의 치과위생사가 아니라 치주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찾을 수 있는 강연이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과정을 담당한 치위협 김영숙 부회장은 "SDA KOREA가 점점 진화를 하면서 앞으로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의 실무능력을 갖추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지적 요구를 만족시키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이날 강연장에는 치위협 김원숙 회장이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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