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선발, 큰 틀에서 방향 정립
상태바
레지던트 선발, 큰 틀에서 방향 정립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6.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원 책정 및 선발 9월경 확정될 듯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치과전문의제) ‘2005년 레지던트 선발 인원 및 배정’ 문제가 오는 9월경에야 최종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치과전문의제 시행위원회(위원장 안성모, 이하 시행위)는 “레지던트 선발과 관련 어떠한 선발 기준이나 실무적 준비가 없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21일 열린 제14차 시행위에서 조기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지부에서 오는 7월 중순경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시행을 위한 과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선발 기준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된 것이다.

때문에 향후 레지던트 선발 일정은, 기준이 확정되는 7월말∼9월 레지던트 선발 관련 교육 실시, 9월말 인원 확정, 10월말∼11월 실태조사, 11월말 인원배정 확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지던트 선발과 관련 복지부의 이러한 신중한 태도에 대해 신호성 시행위원은 “시행위가 사실상 실무적인 문제들만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전문의제의 전체적인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며, “시행위도 올바른 방향 정립 후 레지던트 선발기준을 결정하자는 데 큰 이의가 없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13차 시행위에서 합의해 건의한 치과전문의제 법률 개정안을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처리할 방침이다.

차기 시행위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며, 전속지도전문의의 구체적인 자격기준과 정원 배정 문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